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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접대 검사 1명 추가 지목… 날짜도 특정 - 조선비즈

dategossipers.blogspot.com
입력 2020.10.29 09:22

검찰, 남부구치소서 7시간 넘게 출정조사
법무부 감찰서 못 밝힌 나머지 1명 추가 지목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통해 접대 날짜도 특정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인물로 지목되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사 술접대 의혹’에 대한 검찰의 2차 출정조사에서 접대 받은 검사 1명을 추가로 지하고 접대 날짜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4월 경기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이송되고 있다. /뉴시스
29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검사 향응·수수 사건 전담팀(팀장 형사6부 부장검사 김락현)은 지난 28일일 김 전 회장이 수감돼 있는 서울 남부구치소를 찾아 2차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이날 오후 2시쯤부터 시작해 밤 9시40분까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회장 측은 "법무부 감찰 조사에서 술자리 접대 검사로 지목한 2명의 검사 외에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유력해 보이는 나머지 1명도 지목했다"며 "술자리 접대 관련자들 중 일부의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통해 술자리 접대를 한 유력한 날짜도 지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외에도 지난 법무부 감찰 조사에서 받은 내용을 토대로 한 보강 조사를 받았고, 앞으로도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6일 1차 옥중 입장문에서 검사 3명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적고 이 중 2명을 특정했다. 앞선 법무부 감찰 조사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접대 대상자 1명을 추가 지목하면서 편지에서 언급한 3명을 모두 특정하게 된 것이다.

검찰은 술자리에 있었던 것으로 최초 지목된 검찰 출신 전관 A변호사와 검사 2명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술자리 장소였던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룸살롱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룸살롱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결재 내역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진술과 확보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지목한 날짜에 술접대가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해당 검사들을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전 회장이 지목한 A변호사는 "김 전 회장과 술자리를 한 적은 있지만 현직 검사들을 소개해준 적은 결코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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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ober 29, 2020 at 07:2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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